⊕ 작가소개
김안나는 로스앤젤레스 출신의 멀티미디어 작가로 현재 한국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 그녀는 자연과 기술의 관계, 그리고 이것이 어떻게 우리의 사회적, 심리적 의식을 형성하는지에 관한 문제들을 다룬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사건들의 시작과 함께, 그녀는 점점 더 두드러지고 있는 환경 문제를 다루는 데 더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 작품소개 : Oh, Brother-Floating Boy, HMD, 컴퓨터, 모니터, VR, 2018
그녀의 작업은 전쟁과 주체, 인간, 자연 등 거대한 주제에 대하여 화사한 애니메이션의 풍경과 움직임, 등장인물을 통해 다루어낸다. 작가는 가상현실의 세계에서 살아가는 남자를 설정하고 이를 제시하며 그와 우리 사이를 오가며 인간의 정체성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 작품이력
[개인전]
Oh Brother.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 2018
Heliophilia. 향촌문화관, 대구. 2019
Neosurreal, 7T Gallery, 대구. 2019
[단체전]
새로운 연대. 대구미술관, 대구. 2020
혼듸, 봄. 제주도도립미술관, 제주. 2020
교차된 시선. 예술발전소, 대구. 2020
Together&Thanks 2019, 7T Gallery, 대구. 2019
대구아트페어. EXCO, 대구. 2019
오즈로 가는 길. 2019 국제패션문화 페스티벌, 대구. 2019
서울로미디어캔버스 네이쳐 프로젝트. 서울. 2019
빛, 예술, 인간. 예술발전소, 대구. 2019
⊕ Image in Porcess
미술관에서 소개되고 있는 김안나 작가의 작품 <Floating Boy>는 연작 <Oh Brothers!>의 4개의 시리즈 (Floating boy, Nature Boy, Violent Boy, Rock Boy)중의 하나이다. 작품의 세계관, 즉 가상의 무대는 <일월오봉도> 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왕의 어전에서 늘 왕과 함께 하는 이미지로, 왕의 권력을 상장하며 백성의 태평성대를 염원하는 마음이 담겨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현 시대의 자본주의 안에서 벌어지는 여러가지 보이지 않는 권력과 (작가가 오랜기간 거주했던) 미국에서 벌어진 일련의 연관된 사건들에서 오는 예술가가 경험한 실체가 보이지 않는 여러 형태들의 시스템들을 은유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배경을 가진 작가의 VR작업에는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권력과 영향력 아래, 네 명의 다른 캐릭터들을 소개하고 있다. 무기력하게 공간을 부유하거나(Floating Boy), 환경에 순응하여 카멜레온처럼 적응해 나가거나(Nature Boy), 행위의 반복을 통해 해프닝을 만들어내거나(Violent Boy), 혹은 반복적 행위를 통해 무언가를 극복하려는(Rock Boy) 등 작가의 시각을 이미지를 통해 은유적으로 풀여내고 있다.
⊕ 관련 링크
김안나 웹페이지 | http://www.an-kim-na.com/
김안나 비메오 페이지 | https://vimeo.com/user57962158
